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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67

지문사냥꾼 - 이적 모두 꿈을 꾸지만 꿈으로 끝나고 모두 상상하지만 상상으로 끝난다 - 몽상가(미상)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뮤지션인 이적씨가 쓴 지문사냥꾼은제목만 봐도 알수 있듯이 상상에서나 가능한 신비하고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허튼소리일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져있습니다. 일본의 tv프로그램인 '기묘한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책으로 보는 느낌 같다고 하면 될까요. 지문 사냥꾼이나 자신들의 진실을 알아달라는 뱀파이어, 우산들의 낙원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우산, 귀를 청소하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사나이까지... 그가 훌륭한 이야기꾼이라는건 말할것도 없지요.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하지만 훌륭한 이야기꾼이 꼭 훌륭한 작가는 아니겠지요. 그의 이야기는 훌륭하지만 독자들을 배려하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대부분이 이야기 위.. 2016. 1. 11.
사랑을 말해줘 - 요시다 슈이치 사랑을 말해줘 - 요시다 슈이치 일단은 서평이지만 간만에 쓰는 글이다 보니 잡설로 시작해보려한다.신기하고 우연찮게도 이책을 읽기 바로 전에 본 영화가 '후아유'라는 영화였다.이게 뭐가 신기하고 우연이냐고 하겠지만 '사랑을 말해줘'와 '후아유'에는 큰 공통점이 존재한다.바로 여주인공이 청력을 잃었다는 것이다.일부러 이렇게 골라본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일이 생기는지 정말 신기한일이다.하지만 후아유에서의 청력을 잃었다는 부분은 작은 설정이지만사랑을 말해줘의 청력을 잃었다는 부분은 주제와 직접적으로 맞닿아있기에 중요하다. 아직도 이나영에 빠져있느냐고 물어보겠지만...사실은 조승우의 노래때문에 보게 되었다. 검색창에 '형태라이브' 타다닥!! 주인공은 30대 중반의 방송국 프로듀서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지만 뜻대.. 2016. 1. 11.
어둠 속의 남자 - 폴 오스터 인상깊은 구절사람은 정말로 심장이 깨져서 죽는 것이다.이 괴상한 세상이 계속 굴러가는 동안...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지 않기 위해 밤마다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남자잠 못드는 밤이면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만 들었을때는 평행우주를 이야기하는 가상역사소설에 가까워보였다.하지만 그것은 그저 일부일뿐이며 큰 중요성은 없었다.그의 이야기는 그저 자신의 상처를 달래고 표현하는 하나의 표현 방법일뿐이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그가 가진 상처의 굴레에서 벗어 나지 못한다 그가 혼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것으로는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지 못하지만자신의 이야기(지어낸 이야기가 아닌)를 가족에게 들려주면서 알지 못했던 서로의 생각을 알게되고 그의 상처도, 가족의 상처도 회복의 빛을 보이게 된다. 가장 가깝다는 가족에서도 상처.. 2016. 1. 11.
꼭두각시서커스 - 후지타 카즈히로 인상깊은 구절서커스는 천막을 보여주는게 아니잖아요꼭두각시 서커스일명 꼭서라고 불리는 43권의 방대한 분량과 거대한 스케일에 놀랄수밖에 없지만사실 이렇게 이야기를 끌고온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첫권부터 읽으면 도저히 이런결말로 아니 이런전개로이야기가 흐르게 될지 아무도 몰랐을것이다.아마 그때는 작가도 몰랐을거다. 어느순간에 이야기를 크게 벌려 놓더니조금씩 조금씩 메꾸어 간다고 할까? 이책의 43권에 달하는 분량중에 이야기의 전개만큼과거회상이나 스토리를 보정하는 내용이 상당수를 차지하고있다. 마치 벌려놓은 이야기를 수습하는 것 마냥...수습하느라 권수를 낭비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초반 이후에 내용이 갑자기 변해버리는 드래곤볼과 비슷하지만 그것과는 달리 훨씬 훌륭하다초반부터 이렇게 이야기를 잡고.. 2016. 1. 11.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셸 실버스타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셸 실버스타인 주기만하는 사랑은 슬프기만 하다하지만 슬프다고 하지만 말고 그 사랑에 대해 보답을 해주는건 어떨까그 마음 조금만 알아주면 되는건데 2016. 1. 11.
어린왕자 - 생텍쥐페리 인상깊은 구절사막이 아름다운것은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지...어린왕자 - 생텍쥐페리 나이를 먹는다는 건 얼마나 슬픈일인가... 2016.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