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90 GO - 가네시로 가즈키 GO - 가네시로 가즈키 국내에 발매된 가네시로의 모든책을 읽었습니다.이 작품만한게 없더군요.최고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역시 누구나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할때최고의 이야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작가 역시 재일교포로서자신이 느낀것들그리고 하고싶은말을페이지를 넘길때마다가득 외쳐대고 있으니 말입니다. 주제는 사실 굉장히 무겁습니다.하지만 특유의 밝은 문체로전혀 어둡지 않게 보여지지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는흔하디 흔한주제이고그나이때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겁니다.비록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일지라도 말입니다. 그에 반해 주인공은존재자체가 핍박당하는 그런 존재죠.일본인도 아니고대한민국으로 국적을 바꾼후에는북한인도 아닙니다.그렇다고 대한민국국적을 가졌지만그가 자란건 일본이고배운건 북한이.. 2016. 1. 11. 폐허의 도시 - 폴 오스터 폐허의 도시 - 폴 오스터 올해 내가 도서관에서 했던일중에가장 잘한일은내가 폴오스터의 책을 빌렸다는 것이다. 사실 책고르는데 어려움이 많다.책에 관한 지식도 별로 없는데조언해주는이도 없으니 말이다. 어느날 아무뜻없이한번 훑어보고 맘에들어 고른책이바로 이 폴오스터의 책이였다.폐허의 도시 문장에서 잘 나타나는 표현력과 강렬함이나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내 나는그곳 폐허가 되버린 도시의 관찰자가 되었다. 도시에는 먹을것도 부족하고잠자리도 부족하다.넘치는것은 굶주린 인간들뿐 왜 그렇게 됐는지 그런건 모른다.어떻게 될지도 모른다. 미래가 없는 암울한 도시일 뿐이다. 이도시에서 나갈수도 없으며쉽게 들어올수도 없다. 아무것도 제대로 없는 이도시에 넘치는것은인간그 인간의 본성뿐이다. 내가 살기위해 남의 것을 빼았는다... 2016. 1. 11. 샤이닝 - 스티븐킹 서서히 미쳐가는 잭 하지만 더 중요한건잭이 미쳤단는것보다왜 미쳐가느냐가 더 중요한 이야기라고 본다. 사회속에 가족속에항상 어딘가 굴레에 묶여사는건매우 피곤한일이다. 하물며 어린시절상처를 입은 사람이라면더욱 그렇다. 억눌리고 억눌린 자신이어느순간에 표출되었을때그사람은 이미 알고있던 사람이 아니다. 잭이 누굴죽였나?잭이 왜 죽였나?잭을 누가 미치게 만들었는가? 내가 믿고 옆에 의지하는 사람이라도약간의 오해, 그리고 불신만으로도관계는 쉽게 허물어진다. 그런오해로 입은 상처는가슴에 크게 남고잊었다고해도 잊은게 아니다. 호텔이 그를 미치게 만든건 아니다.그저 그에게 계기를그의 마음속 진짜 목소리에귀를 기울이게 해준것뿐이다. 세상에는 잭과 같은 폭탄이넘쳐흐른다.다만 불을 붙일 심지가 없을뿐... 2016. 1. 11. 작은일기 - 움베르토에코 한사람이 두마리의 닭을 먹고다른사람은 먹지않았을때두사람이 각각 한마리의 닭을 먹게되는것이 통계학이다.- 움베르토 에코 자 가벼운 독설과 풍자를 해보자.잠깐 , 그전에 이책을 읽어보자. 자신이 통계학에 발을 담군 사람이면서닭한마리를 가지고 통계학을 이야기하다니... 내가 움베르토에코를 만난다면"당신은 신랄한혀를 가지셧군요." 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그뒤에는 그혀로 나를 어떻게 할지 벌써부터 겁이 난다. 무거운 세상에 머리아픈일도 많지만정말로 작디 작은 그의 이야기에 빠져보자.우리의 큰머릿속에 들은 그 큰일기들을 가볍게 만들어줄이 작은일기를 읽어보자.고정관념도 가끔은 뒤집어볼수도 있는것 아닌가?하지만 풍자는 풍자일뿐역시 세상을 바꾸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그저 당신의 시선만 약간 바꿀수있을뿐이다. 2016. 1. 11.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카타야마 쿄이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카타야마 쿄이치 네가 세상에 태어난 후 내가 없었던 적은 단 1초도 없었어. 도서관에 자주가곤 한다.갈때마다 느끼는건 내가 많은 책을 알지못하고주위에 책을 읽는 사람이 없어서책을 고를때면 다소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것이다. 할수없이 감을 믿어보는수밖에 없는데나의 경우 그런 감도 꽤나 높은 확률로좋은책을 많이 읽을수있었다. 자~ 그럼그중에서 제목만으로 나를 붙잡은 이책을 이야기 해보겠다. 다른걸 다 제치고 제목이 너무나 맘에 든다.세상의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우 무슨뜻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왠지 좋은 느낌! 언젠가 내가 읽은 어떤만화의 대사가 좋다고 게시판에 글을 적은적이 있었는데댓글로 어떤분이 소년들이 좋아할만한 대사군요 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이제목도 그럴지도 .. 2016. 1. 11. 팝콘 심리학 - 톡톡 튀는 9가지 맛 영화 속 심리이야기 우연히 학교도서관과 전자책사이트가 서로 연동이 되서무료로 책을 읽을수 있다는것을 알고 뒤져보다가제목이 워낙에 튀어서 뭘까 한번 보려다가 책에 반하게 되서 읽게 되었다. 전자책이라는게 워낙에 읽는게 눈도 힘들고 누워서 본다거나 이동중에 보는게 안되니까읽는데 꽤나 오래 걸렸다..그래도 한권읽는데 한달이라니...저번에 '샤이닝' 두권읽는데 한달이나 걸린것도 무진장 오래걸린거였는데... 일단 이책은 쉽다.내용이 가벼워서 그런게 아니라이해하기가 쉽다. 심리학관련한 책을 보면이상한 용어나 어려운 말들이 워낙에 많고그런 용어는 또 기본적인 소양으로 치부하는것인지 설명도 안된채 자기할말만 하는경우도 많다. 하지만...영화 속 심리라는 것 자체가우리가 가까이 접할수있는 문화중 하나인 영화를 기초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다.. 2016. 1. 11. 이전 1 ···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