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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 스티븐킹

by LovEnable 2016. 1. 11.


서서히 미쳐가는 잭

 
하지만 더 중요한건
잭이 미쳤단는것보다
왜 미쳐가느냐가 더 중요한 이야기라고 본다.
 
사회속에 가족속에
항상 어딘가 굴레에 묶여사는건
매우 피곤한일이다.
 
하물며 어린시절상처를 입은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억눌리고 억눌린 자신이
어느순간에 표출되었을때
그사람은 이미 알고있던 사람이 아니다.
 
잭이 누굴죽였나?
잭이 왜 죽였나?
잭을 누가 미치게 만들었는가?
 
내가 믿고 옆에 의지하는 사람이라도
약간의 오해, 그리고 불신만으로도
관계는 쉽게 허물어진다.
 
그런오해로 입은 상처는
가슴에 크게 남고
잊었다고해도 잊은게 아니다.
 
호텔이 그를 미치게 만든건 아니다.
그저 그에게 계기를
그의 마음속 진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해준것뿐이다.
 
세상에는 잭과 같은 폭탄이
넘쳐흐른다.
다만 불을 붙일 심지가 없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