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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죽은자가 무슨 말을 - 필립 K.딕

by LovEnable 2016. 1. 11.



'블레이드 러너'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원작소설로 유명한 필립K.딕의 2번째 단편집입니다.

 

대부분의 s.f소설처럼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다가올 인간의 밝은 미래보다는 그로 인해서 사회가 처할 위기와 무분별한 발전에 대한 경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습니다.

 

영화 '토탈리콜'의 원작인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편을 보면 인간의 기억을 조작하는 서비스를 하는 회사가 등장하지만 주입된 기억과 원래의 기억으로 인해 혼돈에 빠집니다. 

마찬가지로 영화 '스크리머스'의 원작인 '두번째 변종'편에서는 전쟁을 위해 만든 로봇들이 스스로 발전 및 진화를 하여 되려 인간을 위협합니다. 그것도 겉모습은 인간의 모습이 되어서 인간인지 로봇인지 구별할수가 없게 됩니다. 곰인형을 든 아이의 모습, 부상병의 모습, 동료처럼 행동하는 로봇까지 나타나지만 그들의 목적은 살상용 무기와 다를게 없습니다.

 

'아무도 못말리는 M'편을 보면 재밌는 설정이 등장하는데 범인을 추정할때 지문이던 외모건 위조가 너무 쉽기때문에 5가지, 10가지 이상의 정보를(지역,나이,목소리,지문,외모,발의크기,머리색,흡연의유무,성별,차색깔,차종등) 입력해서 범인을 추정해야 합니다. 정보를 입력할때마다 컴퓨터는 전세계의 모든사람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여 추려내며 입력된 정보가 많을수록 정확하게 찾아내지만 그마저도 '아무도 못말리는 M'이라는 작은 로봇하나에 의해 쉽게 위조되버립니다.

 

인간이 갈망하는 미래의 밝은 모습, 하지만 우리가 지금껏 달려왔던 무수한 발전뒤에는 그만큼의 어두운면도(환경오염,지구의온난화,국익을위한전쟁) 많았습니다. 그 밝은미래속에서 찾아올 그림자에대해서도 우리는 충분히 생각과 대비를 해야합니다.

 

또한 상상력이란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때때로 상상은 인간을 좀먹을수도 있지만 대체로 훌륭한 무기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미래를 상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소설과는 다르게 저의 미래의 상상은 아주 즐거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