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아이스윈드데일 트릴로지 - 마법의 크리스탈

by LovEnable 2016. 1. 14.

 

아이스윈드데일 트릴로지 - 마법의 크리스탈

게임이건 음악이건 나오기전부터 괌심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른바 기대작이라고 하는데 책으로 나의 첫 기대작이 바로 이 아이스윈드데일 트릴로지이다.

 

아이스윈드데일 트릴로지는 국내에는 다크엘프 트릴로지 이후에 발매된 두번째 시리즈이지만 원래 대로라면 첫번째 시리즈이다. 그건 왜 그러냐하면 원래 아이스윈드데일 트릴로지가 먼저 발간되었고 주인공인 드리즈트의 과거가 궁금하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것이 다크엘프 트릴로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에는 다크엘프 트릴로지가 먼저겠지만 발간된 순서는 아이스윈드데일 트릴로지가 먼저인것이다. 하지만 이건 중요한건 아니다.

 

 좋은 책은 맛있는 음식에 비유할수 있다. 사람들은 때론 장르에 따라 주제에 따라 책을 분류하고 평가하지만 사람들의 입맛이 다르듯 책 역시 취향에 따라 다르다. 판타지 소설이 저평가 되는게 추세가 되어버린 요즘엔 이책의 제목만 보고도 고개를 돌려버리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싫어하는 요리라도 그것이 훌륭한 요리사가 만들어낸 요리라면 반응이 조금은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던젼앤드래곤이라는 세계관에 기반을 둔 책은 어둠의 종족인 다크엘프라는 자신의 삶을 거부하고 지상에서 살아가는 드로우(다크엘프) 드리즈트와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이번엔 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아이스윈드데일이라는 차가운 바람과 산맥으로 둘러 쌓인 북쪽땅에서 벌어지는 모험이다.

 

 드리즈트의 고뇌와 심리가 많이 들어났던 다크엘프 트릴로지와는 다르게 아이스윈드데일 트릴로지에서는 좀 더 활동적이며 호전적인 그러면서도 연륜이 쌓인 레인져의 모습이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고대의 유물인 아티팩트와 마법사, 그리고 다른세계의 악마, 드래곤 ,자이언트, 드워프와 바바리안, 마법의 무기, 대규모의 전쟁까지 판타지 팬으로는 이보다 큰 선물이 없을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등장한 그의 멋진 친구들이 더욱 더 큰 재미를 준다. 꼬장꼬장한 드워프 브루노어와 드리즈트의 제자이자 바바리안의 젊은전사 울프가,그리고 브루노어의 수양딸 캐티브리, 말 많은 호빗 레지스까지...

 

어딘가 떠나고 싶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면 이곳 아이스윈드데일로 오라.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셋을 위한 왈츠  (0) 2016.01.14
사람은 정말로 심장이 깨져서 죽는 것이다.  (0) 2016.01.14
꿈의 해석 - 지그문트 프로이트  (0) 2016.01.11
거대한 괴물 - 폴 오스터  (0) 2016.01.11
티티새 - 요시모토 바나나  (0)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