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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그 겨울의 끝 - 이디스 워튼

by LovEnable 2016. 1. 11.




 마치 오래된 옛날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표현하는 느낌에 있어 여성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세심하면서도 그것이 하나도 거슬리지않는 듯한 그런 표현이랄까요. 아직도 눈이 쌓인 그곳의 풍경이 잊혀지지 않네요.

 그저 의무감과 하루하루 살기에 급급한 사나이(이선 프롬)에게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사랑의 감정을 떨쳐낼수가 없었지요. 세상에 버림받은 한 젊은 여인 또한 그녀에게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사나이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을 어찌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병에 걸린 그의 부인이 있었습니다. 이제 병에 걸린 아내는 그와 그녀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녀를 멀리 떨어진곳으로 보내려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마지막 수단을 택하게 됩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이란...

그 사랑은 비록 이루어져서는 안될 사랑이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사랑을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마음과 감정, 세상사에 시달려 우리가 귀를 기울이지 않는 그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그 어느 차가운 세상속에서도 가슴속 어느 한부분이라도 뜨겁게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