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의 도시 - 폴 오스터
올해 내가 도서관에서 했던일중에
가장 잘한일은
내가 폴오스터의 책을 빌렸다는 것이다.
사실 책고르는데 어려움이 많다.
책에 관한 지식도 별로 없는데
조언해주는이도 없으니 말이다.
어느날 아무뜻없이
한번 훑어보고 맘에들어 고른책이
바로 이 폴오스터의 책이였다.
폐허의 도시
문장에서 잘 나타나는 표현력과 강렬함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내 나는
그곳 폐허가 되버린 도시의 관찰자가 되었다.
도시에는 먹을것도 부족하고
잠자리도 부족하다.
넘치는것은 굶주린 인간들뿐
왜 그렇게 됐는지 그런건 모른다.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
미래가 없는 암울한 도시일 뿐이다.
이도시에서 나갈수도 없으며
쉽게 들어올수도 없다.
아무것도 제대로 없는 이도시에 넘치는것은
인간
그 인간의 본성뿐이다.
내가 살기위해 남의 것을 빼았는다.
내가 살기위해 남을 짓밟는다.
하지만 그런 추악한면은
지금 내가 사는 이곳에서도 넘쳐 흐르는것들이다.
세상이 어떻게 되든 그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반면에 사랑을 베푸는 이들도 있다.
남을 위해 봉사를 하고
누군가를 사랑하며 믿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 역시 세상이 어떻게 된다 해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일 것이다.
우리가 어딜가든 인간의 추악함이 있지만
사랑과 믿음도 같이 공존하고 있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
어렵고 힘든 좌절이지만
반대로
희망도 동시에 존재한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세상 어디에 가든
부자동네나 가난한동네는 존재하지만
착한 사람만 사는 동네
나쁜 사람만 사는 동네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본성은 어떤상황이이든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어디서든 어둠을 볼수있고
반대로 빛을 볼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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