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다크엘프 트릴로지

by LovEnable 2016. 1. 11.


다크엘프 트릴로지

 

 

뭐가 보이니, 드리즈트 두어덴?

네가 보고있는 것, 우리가 보지 못하는것, 뭐가 보이니?

-다크엘프트릴로지 1권中에서

 

 

간만에 판타지다운 판타지를 만난것 같아

아직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언더다크에 대한 완벽한 묘사와

독특한 그들 세계의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전혀다르며 동떨어져있음에도

이해하는데 전혀 거부감이 들지않았다.

 

등장인물들 역시 뚜렷한 의지와 개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하하 호호 웃는 그런 인물들이 아닌

야망과 목적을 위해 몸부림을 치는

마치 살아있는 인물들을 보는듯하였다.

 

이야기 역시 계속되는

음모가 도사리는

우리 세상의 일부처럼 흘러간다.....

 

 

 

우리 모두는 어쩔수 없는 세상의 굴레에서 살아간다.

그건 어느 공동체집단에 있던 마찬가지일것이다.

 

드리즈트 두어덴 역시

어쩔수없는 운명속에 태어나 선택없는 삶을 살아야 했다.

하지만 그가 다른 드로우와 다른건

보라색 눈동자만이 아니였다.

 

그는 진정한 미소의 가치를 알았으며

검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친구에대한 우정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신 롤스에 대한 증오심과

자신의 종족에 대한 분노 또한 가지고 있었다.

 

검과 마법 그리고 배신이 넘치는

언더다크에서

태어난 그의 운명은

언더다크보다 더욱 더 어두워져간다.

 

모험을 위한 모험이 아닌

살아가기위한 모험이란건

비단 드리즈트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면서 겪는 일이다.

 

그가 세상을 향해 양손에 검을 뽑아드는 모습은

나 자신은 하지 못한 그런 반항의 모습이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응원해주고 싶고

힘을 실어주고 싶고 바라봐주고 싶다.

 

앞으로도 그의 살아나가기위한

모험은 계속 될것이다.

그는 이제 드로우로서가 아닌

드리즈트로서 불려질테니말이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탁의 밤 - 폴오스터  (0) 2016.01.11
뉴욕 삼부작 - 폴 오스터  (0) 2016.01.11
공포의 그물  (0) 2016.01.11
69 sixty nine - 무라카미 류  (0) 2016.01.11
SPEED - 가네시로 가즈키  (0)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