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킹 단편집에보면 작가의 말중에 기억나는 부분이 있다.
이른바 공포가 걸리는 그물이라는 것
사람마다 느끼는 공포가 다르며
귀신이나 유령같은게 아니더라도
자동차를 운전할때나 집에 혼자있을때, 높은곳에 올라갔을때 등
각자가 느끼는 공포가 그 그물에 걸린다는 것이다.
물론 스티븐킹 자신도 자신이 가진 공포의 그물에 걸리는 소재들로 글을 쓴다고 한다.
모든 사람마다 이 그물은 다르며
어떤이의 그물에는 높은곳이 공포로 느껴져 그 그물에 걸리지만 다른이의 그물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빠져나갈수 있는것이다.
내가 느끼는 공포와 남이 느끼는 공포가 다를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 공포를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간다는 것이다. 눈치를 챈다면 분명히 공포스러울텐데 말이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엘리베이터가 엘리베이터가 나오는 공포영화를 본후에는 두려워지는게 그런이유일것이다.
스티븐킹의 소설들이 대체적으로 많은 공감을 얻는것을 보면 그의 그물에 걸리는 것들은 아마도 많은 이들의 그물에 걸리는 것들인것같다. 또한 다른 이들의 그물보다 더욱 세밀해서 남들이 놓치는걸 잘 잡아내는 그물일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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