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6 69 sixty nine - 무라카미 류 69 sixty nine - 무라카미 류 69 그들의 작은 혁명이 일어난 해를 가르키기도 하지만 순환의 숫자의 의미로 약간은 성적인 의미로서도 쓰일수 있을것이다. 그런 모든 의미를 제목에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학교에서의 혁명은 그저 한순간의 소동으로 자신을 지지할것이라 믿었던 학생들마저도 그들의 뜻을 외면해버린다. 혁명을 하기전이나 하고 나서나 변한건 없었다. 다시 제자리로 도는것일뿐...혁명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있지만 속으로는 여자에게 인기를 얻기위한 행위에 지나지않았을 뿐이다. 제목 그대로 혁명의 해로 순환으로도 성적으로도 해석이 가능한것이다.하지만 우리가 봐야할건 그런 행동이나 의도보다는 젊음의 에너지 바로 그것이다.언제든 분출할수있고 부조리에 당당히 나설수있는 그들의 모습말이다.가끔은 허풍도 떨고.. 2016. 1. 11. SPEED - 가네시로 가즈키 SPEED - 가네시로 가즈키 또 다시 시작된더 좀비스의 활약기 의문의 죽음과권력자, 음모 그리고 한소녀의 성장 그 모든게 유쾌한 문체로 담겨있습니다. 통쾌한 소설정도라고 할까요? 여전히 세상으로의 도전이라는테마는 그대로입니다. 2016. 1. 11. GO - 가네시로 가즈키 GO - 가네시로 가즈키 국내에 발매된 가네시로의 모든책을 읽었습니다.이 작품만한게 없더군요.최고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역시 누구나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할때최고의 이야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작가 역시 재일교포로서자신이 느낀것들그리고 하고싶은말을페이지를 넘길때마다가득 외쳐대고 있으니 말입니다. 주제는 사실 굉장히 무겁습니다.하지만 특유의 밝은 문체로전혀 어둡지 않게 보여지지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는흔하디 흔한주제이고그나이때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겁니다.비록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일지라도 말입니다. 그에 반해 주인공은존재자체가 핍박당하는 그런 존재죠.일본인도 아니고대한민국으로 국적을 바꾼후에는북한인도 아닙니다.그렇다고 대한민국국적을 가졌지만그가 자란건 일본이고배운건 북한이.. 2016. 1. 11. 폐허의 도시 - 폴 오스터 폐허의 도시 - 폴 오스터 올해 내가 도서관에서 했던일중에가장 잘한일은내가 폴오스터의 책을 빌렸다는 것이다. 사실 책고르는데 어려움이 많다.책에 관한 지식도 별로 없는데조언해주는이도 없으니 말이다. 어느날 아무뜻없이한번 훑어보고 맘에들어 고른책이바로 이 폴오스터의 책이였다.폐허의 도시 문장에서 잘 나타나는 표현력과 강렬함이나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내 나는그곳 폐허가 되버린 도시의 관찰자가 되었다. 도시에는 먹을것도 부족하고잠자리도 부족하다.넘치는것은 굶주린 인간들뿐 왜 그렇게 됐는지 그런건 모른다.어떻게 될지도 모른다. 미래가 없는 암울한 도시일 뿐이다. 이도시에서 나갈수도 없으며쉽게 들어올수도 없다. 아무것도 제대로 없는 이도시에 넘치는것은인간그 인간의 본성뿐이다. 내가 살기위해 남의 것을 빼았는다... 2016. 1. 11. 샤이닝 - 스티븐킹 서서히 미쳐가는 잭 하지만 더 중요한건잭이 미쳤단는것보다왜 미쳐가느냐가 더 중요한 이야기라고 본다. 사회속에 가족속에항상 어딘가 굴레에 묶여사는건매우 피곤한일이다. 하물며 어린시절상처를 입은 사람이라면더욱 그렇다. 억눌리고 억눌린 자신이어느순간에 표출되었을때그사람은 이미 알고있던 사람이 아니다. 잭이 누굴죽였나?잭이 왜 죽였나?잭을 누가 미치게 만들었는가? 내가 믿고 옆에 의지하는 사람이라도약간의 오해, 그리고 불신만으로도관계는 쉽게 허물어진다. 그런오해로 입은 상처는가슴에 크게 남고잊었다고해도 잊은게 아니다. 호텔이 그를 미치게 만든건 아니다.그저 그에게 계기를그의 마음속 진짜 목소리에귀를 기울이게 해준것뿐이다. 세상에는 잭과 같은 폭탄이넘쳐흐른다.다만 불을 붙일 심지가 없을뿐... 2016. 1. 11. 작은일기 - 움베르토에코 한사람이 두마리의 닭을 먹고다른사람은 먹지않았을때두사람이 각각 한마리의 닭을 먹게되는것이 통계학이다.- 움베르토 에코 자 가벼운 독설과 풍자를 해보자.잠깐 , 그전에 이책을 읽어보자. 자신이 통계학에 발을 담군 사람이면서닭한마리를 가지고 통계학을 이야기하다니... 내가 움베르토에코를 만난다면"당신은 신랄한혀를 가지셧군요." 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그뒤에는 그혀로 나를 어떻게 할지 벌써부터 겁이 난다. 무거운 세상에 머리아픈일도 많지만정말로 작디 작은 그의 이야기에 빠져보자.우리의 큰머릿속에 들은 그 큰일기들을 가볍게 만들어줄이 작은일기를 읽어보자.고정관념도 가끔은 뒤집어볼수도 있는것 아닌가?하지만 풍자는 풍자일뿐역시 세상을 바꾸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그저 당신의 시선만 약간 바꿀수있을뿐이다. 2016. 1. 11. 이전 1 ··· 20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