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로스트 로얄
부가티로얄
극중에서 환상의 자동차로 등장하는 부가티 로얄은 과연 어떤차일까요?
밀라노와 파리를 무대로 활약했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이태리 출신 에토레 부가티는 자동차를 예술로 승화시킨 20년대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였다.
그는 앞선 기술과 예술적인 감각으로 20년대 중엽 T35라는 고성능 소형의 날씬한 스포츠카를 만들어 유럽의 레이스를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20년대 후반 유럽의 상류사회 젊은들을 사로 잡았다.
특히 현대무용의 기수였던 미국의 이사도라 덩컨의 목숨을 앗아간 차로도 유명했다.
T35의 인기를 타고 에토레는 생에 최고의 걸작을 만들고 싶었다.
특히 왕과 왕자라면 오금을 못 펴리만큼 왕자병에 걸렸던 에토레는 세계의 군왕을 위한 최고급 리므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1926년 에토레는 1차 대전 때 프랑스에서 만들었던 16기통 짜리 전투기 엔진을 개조한 12,700cc 배기량에 8기통 300마력의 초강력 엔진을 얹은 당시로서는 세계서 가장 큰 리무진인 `부가티 T41 로얄을 만들어 유럽을 놀라게 했다.
유럽 여러 나라들의 군주를 위한 승용차를 목적으로 처음에는 25대를 만들기로 했으나 주문이 없어 우선 6대만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너무 크고 운전하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한 대도 팔리지 않았다. 길이가 거이 7m에 가까운 이 로얄은 지금 3대가 남아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1996년 경매에서 120억 원에 팔린 기록으로 현재까지 가장비싼 자동차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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