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을 끝으로 현재까지 나온
가네시로 가즈키작가님의 책을 모두 읽게 되었다.
밝은 문체에 약간의 우울함이 느껴지는
너무 슬프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그런 글이다.
연애소설은
3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독특한 설정과 죽음이 가미된 사랑이야기다.
첫이야기인 연애소설에서
주인공은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게 되는데
그친구는 특이하게도 자신과 친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이 원치 않아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부모도 잃고 친구도
모두 잃고 혼자 살아가다가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엔 그여인도 죽음에 이른다는 이야기다.
그친구는 사랑에 빠지고나서
자신때문에 사랑하는 그녀가 죽을까 걱정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만나지 말자고 하지만
그녀는
네가 나를 만나지 않으면 내가 살아있다고해도
죽은것과 마찬가지라는 얘기를 하면서
반대로 자신은 사랑하는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죽어버린다고
이야기하며 그를 위로해줍니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죽음이란건 이제 그사람을 볼수없다는것과 같은데
만나지 않는다면 죽음과 무엇이 다를까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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